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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접종 검토 중"

작성일 : 2021-02-16 18:21 작성자 : 한동훈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관련하여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열린사람들=한동훈 기자] 정경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장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접종하지 않지만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나 외국 고령자에 대한 접종 결과들을 확인하는 대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만약 접종이 어렵다고 판다되면 3월 이후에 들어오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같은 다른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은 효능이 확인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가장 좋다라는 판단에서였다"라며 "요양시설에서 외부와의 접촉이 많은 종사자들은 접종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1차적인 보호막은 형성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요양병원 시설에 계시는 65세 이상의 입원 입소자분들께서는 주로 거동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예방접종센텅까지 나와서 접종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라며 "방문 접종 방침에 대해서는 바뀐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요양시설 종사자부터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