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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지능 3편]

작성일 : 2017-06-13 18:50 작성자 : 진로전문가 이혜진

똑같은 환경과 똑같은 스펙을 가졌어도

어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그저 그런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에 실망하며 우울하게 산다.

 

열악한 환경과 불리한 조건에도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을까?

 

앞으로 미래에 대학교간판이, 부모님의 재력이

나의 성공과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있을까?

 

자기이해지능은 알고 보면 쉽게 말해서 나의 ‘그릇의 크기’ 같은 것이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게 눈에 띄게 큰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낙심 하지는 말길.

이 그릇의 크기는 계발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큰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어도 관리하지 않으면 구멍이 나서 쓸 수없게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작은 그릇을 타고난 사람도 잘 관리 하고 후천적 계발을 통해

크게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그릇을 크게 하느냐 작게 축소하느냐는 오로지 나의 몫이다.

 

자기이해지능이라는 그릇에 다른 능력들이 담기게 된다고 이해하면 좀 쉬울거 같다.

 

자기이해지능이 낮으면 아무리 다른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담아낼 수 있는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번 칼럼을 통해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결심을 해 보는 것 어떨까?

한번 의 마음먹음이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키가 되어 줄 것이다.

 

혹시,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학교를 다닐 때보다

풀어야할 문제가 너무 많다고 느껴져 갑갑하다면?

그래서 앞날이 두렵고 막막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런 생각을 스스로 했다는 것만으로도 자기이해지능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이런 생각만이 자기이해지능은 아니라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그런 생각했다면 그 시간을 버티고 견딜 수 있는 그 힘이 플러스 됐을 때

당신은 완전한 성공의 열쇠를 가지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30살 남자 연구원이 컨설팅을 받으러 온 적이 있다.

잠시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그는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은 유학도 가고 대학원도 가는데

본인은 과외하면서 학비와 용돈을 스스로 마련하며

겨우 대학졸업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졸업 후에도 곧바로 돈을 벌어야 해서 바로 취업이

가능한 연구소로 들어갔는데 막상 회사에 들어가보니

자기의 학벌이 제일 좋은 것이 너무 화가 났었다는 말을 했다.

쉽게 말하자면 서울대 나온 사람은 들어가지 않는 곳에

돈 때문에 취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씩 너무 화가 나서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로 실험용 쥐에게 화풀이를 한다고 까지 했다.

방법이 너무 잔인해서 나도 적잖게 놀랐다.

그렇게 이상하게 변해가는 자기가 무섭기도 하고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너무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결혼하면

이런 마음이 안정이 될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니 더 그런 증상이

심해지더라는 말까지 했다. 그러면서 상담 내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다 버리고 떠나고 싶다’는 말이 였다.

현실이 너무 자기를 숨 막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자신도 너무 싫고 이제는 속세를 떠나

종교에 귀의하고 수련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그렇게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기 전에 마지막으로 객관적인 적성 검사라도 해보고

자기의 모습을 알고 진짜 능력을 찾아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자기이해지능이 있는 사람은 역시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다.

 

검사결과를 간단히 말하자면 그는 이상주의와 완벽주의 성향을

같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예민도를 측정하는 것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는 ‘매우 민감’ 척도에 들어왔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기질이 이상주의 이며 잠재기질이 완벽주의 였고

모든 세포는 매우 예민한 스타일이 였다.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항상 최고가 되길 원하는 스타일인 것이다.

그리고 민감도도 예민하다 보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래서 같은 상황의 스트레스 받아도 다른 사람 들보다

스트레스의 강도가 훨씬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또한 자기이해지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매사에

자기에게 매우 엄격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사람일수록 방향성을 잃었을 때

더 큰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으며 견디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자기이해지능은 앞서 이야기 한 것을 보면

자기를 알고 자기가 행복해질 수 있는 확고한 목적을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가서 성공을 거머쥐는 힘이다.

 

이 힘이 선천적으로 매우 강한데 목표를 찾지 못한다면

어디로 그 힘을 써야 될지 모르기에 오히려

자기 비판적이고 자괴감 또한 다른 사람에 비해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자괴감은 자기를 부끄러워하는 감정을 말하는데

이게 너무 심해지면 우울증, 편집증, 조현증 등등의

각종 정신병에 걸릴 수도 있는 위험한 감정이다.

 

얼마전 살인사건 강남역 사건도 용의자가 정신이상인 남자 였던 것만 봐도

이런 정신적인 문제를 방치하면 매우 위험한 사건으로 까지 연결될수 있으니 무심하게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

 

다시 연구원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런데 , 이런 감정은 무작정 종교에 귀의한다고,

수련을 한다고 결코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런 사람은 책임감 또한 강한 스타일이므로

이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내가 맡아야 할 중요한 일들을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정말 임시방편적인 해결책일 뿐 또다시 찾아오는 자괴감에 괴로워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과 컨설팅을 해왔지만

이 연구원과의 컨설팅은 내 기억에 참 오래 남는 컨설팅중 하나다.

 

아마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고 학벌도 있고 가진 게 참 많은 그에게

내 말 한마디가 평생에 있어서 큰 획을 긋는 전환기가 될 수도 있기에

정말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단 그에게 나는 당신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했다.

지금 있는 직장이나 가정을 지키면서 그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해주고 싶었다.

특별한 그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같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해 갔다.

아마 내 기억엔 5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나눠서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가 효율을 최고로 중시하는 사람이므로

최대한 맞춰주고 싶었다. 아마 내 인생 최고 길었던 컨설팅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그런 힘듦을 잊게 해준 것은 바로 그의 감격의 눈물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가 정말 혼자는 너무 머리가 터질 것 같고 힘들었는데

컨설팅을 듣고 이제 방향이 잡혔다고 하며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이며 행복했던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선하다.

그리고 정말 그때 만나지 못하고 그냥 정말 속세를 떠나

현실을 회피해버렸다면 지금쯤 어느 산에서 거지꼴로 살고 있지 않았을까?

어느 날 ‘세상에 이런 일이(TV프로’)에서 그를 봤을수도 ....^^

도사가 될 뻔 했는데... 그 꿈을 산산조각 내주신 원장님^^ 이라는 말로

나에게 웃으며 농담까지 던지는 여유를 부리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다.

 

자기이해지능이 높다고해도 이렇듯 뜬구름을 잡는듯한 행동은

오히려 더 자신을 위협할 수도 있다.

 

또 그렇다고 안맞는 현재일을 무작정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책임감없는 이기주의자로 전락하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현실과 나의 목표를 정확한 축을 세워 내 인생을 생기있고 현명하게 살아가자는 것이다.

 

만약 내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이나 빌게이츠의 딸이라면?

돈걱정 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꿈이 무엇일까만 생각하고 살면 되겠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현실과 목표사이에 더 정확한 좌표가 필요하다.

 

이 글이 흥미있게 다가온다면 행복해질 자격은

이미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자기을 이해하는 것이 내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첫 관문이니 말이다.

 

이렇듯 자기이해지능은 자기를 이해하여 자기 자신이

가장 멋진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힘 또한 동반한다.

이러한 자기이해지능을 높일 수 있을까?

 

답은 당연히 예스이다!!

 

이제 높이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자기이해 지능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일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 할 수 있는 몰입력

2.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꼭 필요한 결단력

3. 몰입하고 결단한 일을 완수 할 수 있게 해주는 완결력

 

이 세가지 의 능력(몰입력 ,결단력 ,완결력)은 근본적으로 생각력에서 출발한다.

모두 생각의 힘 즉, 생각 체력이 강해야만 가능한 능력들이다.

 

인간이 동물들을 지배하며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힘이 쎄서? 덩치가 커서?

아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르게 살아갈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생각의 힘이다.

짐승는 자기이해지능 자아성찰지능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과거의 원숭이와 현재의 원숭이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다.

쉽게 말해서 100년전 원숭이와 오늘있는 원숭이가 하는

행동이나 생활양식은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어떠한가? 100년 전이면 우리나라로 따지면 조선시대이다.

조선시대에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비행기는? 컴퓨터는?

사람은 10년만 지나도 세대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로 정말 빠르게 변하고 발전한다.

이것이 생각의 힘이다.

 

*생각과 생각체력

1.생각이란? 목표가 있는 정신 활동이며 사리를 분별 하는 일.

2.생각 체력이란? 나에 대한 ‘삶 꿈 가치관’ 대해 깊고 길게

반복하여 생각할 수 있는 의지. 부정적인 생각이나 걱정 대한 생각의 저항 능력이다.

 

그럼 여기서 사람만 있기에 특별한 자기이해지능에

중심이 되는 이 생각력을 다시 보자.

 

이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자기이해지능은 커질수 있다 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럼 다시 생각에 대해 한번 보자. 우리는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하루에 우리는 50~60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

참 많이도 한다. 그런데 왜 우리의 생각체력은 약할까??

 

왜냐하면 어제의 60만 가지의 생각과

오늘의 60만 가지의 생각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은 많은 생각을 하지만 거의 매일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다양한 생각을 하지 못할까? 너무나 바쁜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

생각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곳에서는 우리가 깊게 생각하기 보다는 아닌 순간의 판단만 반복하여

단순하게 하라는 대로 살아가길 원한다.

조종하기 쉽게 로봇처럼 일만 하길 바라는 누군가가 있다.

 

그리고 아무도 생각력이라는 말을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는다.

배우지 않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으므로

우리의 오늘의 생각과 내일 한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매일 힘들고 무언가를 고민하지만 무서운 것은

내 삶 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창.조.적.인 생.각이다.

 

나는 누구인지?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대한 정확한 기준을 세워 놓고 나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아, 인간관계, 꿈, 목표 등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고찰한 결과

생각체력이 뛰어난 사람은 생각한 것을 토대로 실행하고

그것에 대한 결과를 얻는다.

 

남들과 같은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나만의 생각과 깨달음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경쟁시대에 살 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은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게 해준다.

 

생각을 3가지로 나눠보자 .

1. 자아에 대한 생각

삶의 의미와 중요한 가치를 깨달아 본인의 기준을 정하여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해줌

2.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므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줌

3.목표에 대한 생각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킴

 

 

이렇듯 우리 삶의 의미 깨닫고 원만한 인간관계 그리고 목표에 대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 삶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시대를 보면 데드포인트에 다다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dead point 한글로는 사점(死點)이라는 말이있다.

사점이란?? 격렬한 운동의 초기나 장시간의 운동으로

산소가 부족하여 운동을 중지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태를 말한다.

 

자기이해지능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의 시대에서 우리의 마음이 딱 그런 상태가 아닌가 해서다.

 

막막하고 마음이 답답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은 바닥이고

미래가 암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짓누르고 있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맘먹고 산에 오르려고 준비하고 산을 타는데  초반에 얼마 안 되어 숨이 차고

매우 고통스럽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경험을 한번쯤을 다 해봤을거 같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이를 극복하고 견디어 내면

괴로움이 점차 누그러진다.

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세컨드 윈드라고 한다.

이때가 오기까지 땀을 흘리면서 버터보는것을 선택하면 좋을 거 같다.

왜냐면 세컨드 윈드는 반드시 오니까.

 

지금 사점이 두려워 세컨드윈드를 잊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지금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이 고비만 잘 넘기면

'세컨드윈드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인내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4편엔 구체적으로 자기이해 지능을 높일 수 있는 스킬을 준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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