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03-25 21:28
[열린사람들=김선재 기자] 창작합창뮤지컬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가 지난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 는 조현진 감독이 총괄을 맡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하였다.
공연을 지휘한 그녀는 “그때와는 다른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나라를 위한 큰 뜻과 미래에 대한 소망의 바람을 담은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며 3.1운동을 위해 희생한 위인들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본 공연은 60분으로 구성되었으며 매 순간마다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클라이막스 부분 웅장한 음악소리와 함께 만세합창이 시작되자 관객 대부분은 눈물을 훔치며 공연을 시청했다.
러닝타임 끝나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배우들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고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공연 막이 내렸갔다.
뮤지컬을 관람한 직장인 B씨는“너무나도 가슴 벅찬 공연이였고 3.1절을 위해 희생하신 위인들의 강인한 의지를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광복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내달 2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가 대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