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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차량 안전 운전 방법(feat. 안전한 퇴근)

작성일 : 2021-01-18 17:20 작성자 : 심한솔 기자

최근 역대급 폭설로 인해 대한민국 도로 전체가 마비됐었다. 서울에 있는 도로는 전부 아수라장이 됐으며 고속도로 역시 차선 구분 없이 난장판이 됐다.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큰 폭설이 내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차주들은 폭설을 대비하지 않았고 그 결과 수많은 사고를 발생하게 되며 최악의 폭설을 맞게 됐다.

 

그렇기에 열린사람들에서는 모든 차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폭설 시 주의해야 할 방법을 준비하게 됐다.

 

1. 내 기준 오른쪽 차선은 가지 말아 주세요

고속도로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는 상황에 대비해 도로의 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이 가로 빠지도록 만들어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4차선 차로는 점점 눈이나 물이 쌓여가게 되고 그 결과 차량은 1, 2차선보다는 훨씬 더 잘 미끄러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 차선보다는 왼쪽 차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좋은 것은 가운데 차선이 더욱 안전하다. 

 

2. 급 출발 대신 천천히 악셀을 밟아주세요

급 출발을 하는 것은 눈 오는 날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눈길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급 출발을 할 수 있겠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차의 바퀴를 헛돌게 만들 것이다. 타이어의 접지력이 눈으로 인해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악셀을 천천히 밟아 부드러운 출발을 하는 것이 타이어의 접지력 향상에 도움을 주니 꼭 악셀과 브레이크는 천천히 밟길 바란다.

 

3. 브레이크는 엔진브레이크로 적극 사용

속도를 감속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눈길에서 접지력을 잃어버린 타이어에 큰 효과가 없다. 오히려 미끄러져 조향능력을 상실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꼭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여 속도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출발 전 외관을 점검하자

자동차에 눈이 쌓여있다면 꼭 해당 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는 언제 운전자의 시야를 막을지 모르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지붕에 쌓인 눈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발에 묻는 눈 역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신발에 묻는 눈은 페달에 묻어 미끄럼을 유발하게 되니 이 역시 주의하는 것이 옳다.

 

5. 앞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전하자

눈이 쌓였을 때는 앞 차 바퀴 자국을 따라 운전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다소 눈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앞차가 지나간 곳을 따라가라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차량과 추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 자국이 압설면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압력이 가해져 빙판처럼 단단하지 게 되면 표면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타이어 마찰력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앞차와 옆 차가 취하는 행위를 유심히 보고 그에 맞는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6. 염화칼슘을 뿌린 뒤에는 더욱 조심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는 도로를 보고 안심하여 속력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절대 아니다. 염화칼슘은 눈이 다 녹은 후에도 도로에 남아 있으며 눈이 아닌 비가 내린 직후의 도로와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7. 2단으로 출발하자

출발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위에서 설명했으며 가능하다면 2단으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1단으로 출발할 때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보다 구동력이 약한 2단을 통해
적당한 마찰력으로 차를 부드럽게 이동시킬 수 있다. 동변속기라면 일반 주행보다는 에코 모드를 통해 구동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눈길 운전에 효과적이다. 

 

 

폭설이 내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전륜구동 스노타이어 스노체인과 같이 장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도 아니며 이와 같이 가끔 발생하는 폭설로 인해 장비를 통해 겨울철을 대비하기는 심히 갈등이 된다. 장비를 구매했지만 사용할 일이 없게 된다면 이를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고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발생하기 마련이기에 안전을 위한 투자하여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안전하게 집에 도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