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컨설팅 유재호

직업이 가지는 의미

작성일 : 2018-01-15 12:19 작성자 : 유재호 (healing-info@naver.com)

[열린사람들=유재호 기자]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직업이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어떤 해석들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 너무 단순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진행한 연령대별 인터뷰속에서 의미와 재미를 경험하였다. 각 연령대별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된 이야기들을 통해 종합한 직업에 대한 공통적인 대답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는 내용이었다. 일을 통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하는 과정이 인생사이클이자 그 사이클을 만들기 위한 것이 바로 ‘직업’의 의미이자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들을 하나로 정의하면 직업이란 일반적으로 내가 일을 하고, 그만한 댓가 즉 보수를 받는 것을 전제로 꾸려지는 것이라 하며, 한국직업사전에서도 ‘직업’을 검색해보면 ‘개인이 계속적으로 수행하는 경제 및 사회활동의 종류’ 라고 정의하고 있다.

 

필자는 단순히 일을 하고 그만한 보수를 받는 행위라는 직업의 1차원적 적의를 넘어서 직업이 주는 또 다른 의미와 가치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령대별로 실시한 ‘직업의 정의’라는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내 이름 앞에 붙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해줄 수식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을 발견하였다. 이처럼 인터뷰를 통해서 직업의 의미가 단순히 경제적 활동을 하기위한 댓가성 노력 즉, 돈을 벌기위한 목표의 행위로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직업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해석들이 너무나 다양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직업이 가지는 요소들에 집중하게 되었다.

 

인터뷰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10대, 20대에게는 ‘꿈’,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구, 자신의 가치관이라는 해석을 표현하였고, 30대의 경우 답답함, 불안, 걱정의 아이콘의 의미가 많았다. 아무래도 사회현실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세대로 ‘직업’이라는 단어가 던져주는 의미의 해석이 직접적인 표현으로 드러나지 않았을까 한다. 40, 50, 60대의 경우 대부분 위에서 정의한 1차원적인 개념의 의견들이 공통적이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과 가족부양 나아가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안으로 경제활동에 대한 간절한(?) 마음들을 표현하였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직업’의 의미와 해석이 다르다. 물론 공통적으로 주는 의미도 있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에게 직업이라는 단어속에는 자신의 꿈, 가정환경 등 주관적 가치, 사회현실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미래세대가 요구하는 직업의 의미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과 해석들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