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내 대학·특성화고 취업 연극 콘서트 ‘파도를 너머’ 개최

청년들의 취업 인식 전환에 크게 기여

작성일 : 2017-05-12 13:48 작성자 : 최용구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취업 연극 콘서트 전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가 경북 지역 대학·특성화고와 연계해 취업 연극 콘서트 ‘파도를 너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 연극 콘서트는 청년들이 취업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함으로써 취업 눈높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월에는 경북 지역 20개 대학, 9월에는 경북 지역 10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청년 취업난에 대한 암울한 현실을 ‘젊은이 4명이 취업이라는 보물섬을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좌충우돌 코믹으로 꾸민 모험과 감동의 이야기다. 

주관이 뚜렷한 조지는 5년에 한 번 오는 대기업 취업을 의미하는 블랙펄 호를 탈 준비를 하고 있고, 도전적 성향인 호준은 기다리기 보다는 중소기업 취업을 의미하는 작은 배 신난다야 호를 타고 먼저 출발하고, 우유부단한 영배는 어느 배를 탈까 결정을 못 하고, 다소 엉뚱한 조지의 여동생인 수지는 남들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창업을 의미하는 잠수함을 설계하고 있다. 

공연은 총 1시간 10분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에게 큰 웃음과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극중에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내 함께 공연하여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되는 ‘취업 연극 콘서트’는 경북 지역 내 20개 대학 3,000여명, 10개 특성화고 1,500여명 관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다양한 패러다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극 ‘파도를 너머’ 공연 전, 경북센터 이승우 고용지원본부장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40년에 걸친 중소기업과 대기업 그리고 공기업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취업 현장 이야기를 20분 정도 한다. 

올해 첫 공연(5월 2일)을 관람한 경주 서라벌대학교 한 학생은 꼭 대기업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작은 기업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한 학생은 우리의 목표는 보물섬(취업)이며 어떤 배를 타고 가든지 그것은 수단일 뿐이라고 밝혔다. 

관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여 연극을 통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서라벌대학교 취업지원센터장 간호과 김민연 교수는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큰 과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연극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어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진한 센터장은 연극에 대해 “벤처기업인과 대학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했다”며 “비유와 풍자를 통해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취업 연극 콘서트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경북센터에서 최초 시도한 특색 있는 공연으로 경상북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경북 도교육청에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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